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이베이코리아와 협력해 증강현실(AR) 쇼핑 앱인 '잇구'를 제작했다.
유니티는 지난해부터 이베이코리아와 AR 기술을 활용한 쇼핑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 왔다. 유니티코리아와 인더스트리 기술 파트너사인 시어스랩, 옐로테일 등 국내 AR 플랫폼과 개발사가 협력했다.
잇구 AR 뷰어에서는 실제 공간을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로 비춰보며 가구를 가상으로 배치하거나, 전면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가 옷, 선글라스, 모자 등 패션 소품을 가상으로 착용해 볼 수도 있다.
전병기 이베이코리아 AI랩 실장은 “잇구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며 “향후 마케팅 허브로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게임을 넘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AEC(건축, 엔지니어링 및 건설), 자동차, VR/AR 등 활용 분야를 넓혀 가는 유니티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