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서비스가 전통 금융 서비스를 급격히 대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Y의 핀테크 도입 지수가 2년 전(32%)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핀테크 도입 지수는 최근 6개월간 2개 이상 핀테크 서비스 이용자의 백분율이다. EY는 27개국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 핀테크 도입 지수 수준은 싱가포르나 홍콩과 같은 수준으로 핀테크 선진국인 영국(71%)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 금융소비자의 핀테크에 대한 인지도는 송금·지급결제(96%), 보험(86%), 투자(78%), 대출(76%) 등 순으로 높았다.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저렴한 수수료(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소비자 68%가 핀테크 서비스를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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