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우상용)는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 1차 한-중앙아 경제협력 전략회의에 참여해 '중앙아 플랜트 수주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 4월 중앙아 3개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정상 순방때 논의한 협력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후속조치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중심으로 중앙아 3개국과 관련된 정부 부처, 경제단체, 유관기관, 기업 등을 대표해 3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플랜트 수주 확대 방안 발표에 이어 각 기업·기관별 추진 사업 현황 보고와 향후 조치를 위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우상용 플랜트협회 회장은 “중앙아 플랜트 시장이 2010년 초반을 기점으로 중동, 동남아에 이어 신흥 유망 시장으로 부상헸고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산업육성, 경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발주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
우 회장은 이어 “중앙아 시장도 중동, 동남아와 같이 점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개별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의 가격, 실적, 경쟁력만으로 수주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정부 부처, 금융기관, 기업이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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