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포츠는 총상금 3000만원을 지급하는 'KBO리그 UGC 공모전'을 오는 26일부터 진행 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UGC 공모전은 팬과 시청자 등 누구나 KBO리그 동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고, 개성 있게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도 공유할 수 있다. 국내 프로야구 다양한 UGC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응모작은 6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출품할 수 있다. 수상자는 8월 16일 발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대상 5명 각 100만원, 우수상 5명 각 50만원, 인기상 10명 각 25만원이다.
KBO리그 경기 장면을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거나 멋진 장면, 재미있는 장면들로 동영상을 직접 제작한 후 네이버TV 플레이리그 'KBO리그 UGC 공모전' 페이지를 통해 출품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에 한해서는 상금뿐 아니라 네이버TV에 KBO UGC 주제 채널을 즉시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 일정 조건에 맞게 채널을 운영한 수상자에게는 운영 성과에 따라 총 2000만원 수준 채널운영 지원금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네이버 스포츠 관계자는 “네이버가 5년 동안 KBO리그 뉴미디어 사업권을 확보한 만큼 콘텐츠 확보, KBO리그 활성화, 창작자 수익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통신·포털 컨소시엄(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 네이버, 카카오) 일원으로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입찰에 참여했다. 5년(2019년~2023년)간 KBO리그 유무선 중계 방송 및 제3자 재판매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