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올해의 여성발명왕으로 '스테인리스 조립식 빨대'를 출품한 하나연 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테인리스 조립식 빨대는 2개의 반원통 형태로 환경을 생각한 딸의 아이디어와 엄마가 함께 발명한 친환경 제품이다.
원통이 맞물리게 조립해 생기는 미세한 공간은 음료를 마실 때 생기는 수막으로 새지 않고 분리 후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의 여성발명왕 선정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여성발명왕EXPO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전 세계 30개국이 참여했으며 여성발명품 347점이 출품됐다.
여성발명왕 하나연 씨는 “발명이 육아로 경력단정여성이 됐던 나에게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면서 “여성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열려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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