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제7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138개 기관 문화, 예술, 영화, 도서관, 체육, 관광 등 공공데이터에 대한 메타정보(요약정보+원데이터 링크정보) 약 7800만건을 수집해 문화데이터광장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아이디어' 분야와 △'제품개발 및 창업'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문화포털에서 제공되는 문화, 체육, 관광 분야 공공데이터를 직접 활용하거나 문화데이터와 교육, 유통, 교통 등 타 분야 공공데이터를 연계한다. '각종 아이디어 기획', 또는 '서비스 혁신 및 제품 개발(시제품)'과 관련된 내용을 제안하면 된다.
개인, 팀(2인 이상), 기업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제출해 응모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는 문화데이터 활용 안내서(가이드)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서류 심사(1차)와 발표 심사(2차)를 통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총 4050만 원)과 함께 문체부 장관상, 주관 기관장과 후원 기관장 상을 수여한다.
대상작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본선 진출권이 자동으로 부여한다. 통합 본선에서는 선정된 10개 팀이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문화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1인 창업자, 창업기업, 중소기업이라면, 사업 형식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7월 중, 한국문화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공모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해외진출 기업 간 연계망(네트워크) 형성 △수요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 △해외진출 사전준비 △홍보자료 제작 및 번역 등을 비롯해 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자도 원한다면 내년도 지원 대상자 선정 시 우선적으로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각종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창출되고 있다”면서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