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美종속회사 지분·기술 542억원 양도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차바이오컴플렉스 전경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은 미국 종속회사 SCRMI 지분과 기술 4675만 달러(약 542억원) 규모를 일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차바이오텍이 AIRM과 합작사인 SCRMI에서 연구한 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기술과 지분을 AIRM에 양도하는 조건이다. 계약에 따른 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받는다. 500억원 이상 여유 자금을 확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활용한다.

차바이오텍은 2008년 미국 줄기세포 기업인 ACT(AIRM 전신)와 합작회사 SCRMI를 설립했다. 줄기세포 관련 연구로 원천 기술을 확보, 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추가적인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최다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