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 BMW 벨트에서 넥스트젠 행사를 열고 2023년까지 25종의 전기화 모델 출시 계획을 포함한 차세대 e-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

넥스트젠은 BMW그룹 미래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 다양한 신차 공개를 통해 차세대 이동성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뉴 1시리즈, 뉴 X1, 뉴 3시리즈 투어링,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뉴 M8 컨버터블, 뉴 M8 쿠페 등 6개 신차와 비전 M 넥스트, 모토라드 비전 DC 로드스터 등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아울러 BMW 차세대 전략인 넘버원 넥스트 핵심 영역인 디자인,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 전기화와 관련 서비스 분야(D+ACES)의 혁신적인 미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BMW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기존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3년까지 총 25종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랄드 크루거 BMW그룹 회장은 “BMW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로 전환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면서 “전기차 판매는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2배 증가하고, 매년 평균 30% 이상 늘어 2025년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