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서포럼' 출범...경기 서부 경제·과학기술 발전 어젠다 발굴

27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경서포럼 출범식에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27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경서포럼 출범식에서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7일 오전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경기도 서부권역 산·학·연·관 소통 및 협력 네트워크인 '경서(경기도 서부권역)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서부권역은 국내 최대 규모 산업단지인 시화·반월산단이 위치한 곳이다. 평택·화성·안산·시흥·부천·김포·파주로 이어지는 남북경제 교류 중심축이다.

이날 포럼 출범식에는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과 김응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경기도 서부권역 산업현황 보고 △스마트팩토리 개념 설명 및 시연 △기업인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경서포럼 초대 의장을 맡은 조태영 아린 대표는 “경기도 서부권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포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많은 중소기업이 포럼에 참여해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서포럼은 경기 서부권역 산·학·연·관 관계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포럼 형태로 운영된다. 매월 세 번째 화요일마다 포럼 참여기관 또는 기업을 순회하며 열릴 예정이다.

김기준 원장은 “경서포럼이 산·학·연·관 간 소통과 협력을 도모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는 플랫폼이자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서포럼 가입신청 등 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서부권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