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바뀐 '온실가스 배출 산정' 적용방안 모색

기상청, 바뀐 '온실가스 배출 산정' 적용방안 모색

기상청은 28일 서울 군자동 세종대에서 '제1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대응을 위한 국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승인된 'IPCC 국가 온실가스 배출 목록 지침 개선보고서'에 대응키 위해 마련됐다. 국제기후협약인 파리협정 참가국은 2006년 마련된 온실가스 배출목록과 이번에 새로 추가된 2019 개선보고서를 함께 활용해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2019 개선보고서'를 통한 새로운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산될 것을 대비해 정부부처와 학계에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국내 적용 방안과 예상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개선된 국가온실가스 배출 목록 지침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고,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에 대한 다양한 감축정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호 정책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