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김용욱)는 '하이업(High-up) 프로그램'에 연구소기업 및 초기창업자 40여곳을 선정, 오는 7월 17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하이업 프로그램 3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업은 기업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구특구본부가 자체 개발한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강의 위주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비즈니스 커넥트를 위한 기업간 네트워킹이 핵심이다. 지난해 하이업프로그램 1기와 2기를 성공적으로 개최, 40여곳 연구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이 수혜를 받았다.
대구특구본부는 7월 중순 1주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5일까지 총 10주차에 걸쳐 3기 하이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기 하이업 프로그램은 기업별로 맞춤지원을 통해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경영과 특허, 전략, 금융, 투자,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5명이 프로그램 전체 과정에 참여해 기업이 겪는 현장애로를 수시로 파악, 문제해결을 돕는다.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DGB대구은행이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대구은행 제2본점 5층 대구창업캠퍼스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특구가 진행하고 있는 액셀러레이팅, 기술사업화사업, 투자유치 활동 등과 연계한다.
김용욱 대구특구본부장은 “하이업 프로그램이 추구해온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대구창업캠퍼스에 조성돼 있다”면서 “하이업 프로그램 3기 성과는 그 어느때보다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