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KDB산업은행과 제조업 르네상스 촉진 및 혁신벤처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공동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 사내 유망 기술 사업화 프로그램 '스타게이트' 아이템 선정 시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투자와 금융 지원 여부도 함께 심사한다. SK텔레콤이 KDB산업은행 투자 기업에 사업 파트너로 참여, 기술을 지원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KDB산업은행은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도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에 가입, 유망 중소기업 대상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갖춘 혁신벤처가 안정적인 투자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활성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5G-SFA에는 SK텔레콤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보쉬를 비롯해 29개의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KDB산업은행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혁신벤처 기업 성장이 용이해지고, 기술·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드는 등 노력을 통해 회원사들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KDB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유망 혁신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KDB산업은행의 5G-SFA 합류로 단순 개별기업 차원의 투자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