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네트워크, 이동체, 금융·물류, 제조 등 분야별 4차 산업혁명 지표 33개를 발표했다.
3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판매된 AI 스피커 대수는 412만대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근간인 초연결 사회로의 진입 현황을 알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수는 1865만개(2018년 말 기준)로 전년 대비 33.2% 증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고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는 6.86%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발·개방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오픈 API) 이용수는 1200만건(2018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7배 상승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동력인 지능화 기술 관련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수는 44개(2018년 기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앱 마켓(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올라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앱 업로드 수는 4월 말 기준 7065건이다.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는 1741㎞(전년 대비 28.9% 증가), 자율차를 위한 첨단 도로 시스템(C-ITS)은 323㎞(전년 대비 267% 증가) 구축됐다.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62대로 전년 대비 40.9% 확대됐다.
4차 산업혁명 지표는 정부가 2017년 11월 수립·발표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I-KOREA 4.0)'과 관련 4차 산업혁명 추진상황을 국민과 기업이 알기 쉽고 관심 있을 만한 지표로 선정·조사한 것이다. 각 부처 협조를 얻어 작성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변화된 수치로 쉽게 4차 산업혁명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