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테크스타(Techstars)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테크스타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다. 아마존, 바클레이스,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인 '스튜디오 블랙 입주 멤버들에게 글로벌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테크스타 소속 전문 컨설턴트가 스튜디오 블랙에 파견 상주하면서 상시 컨설팅을 지원한다. 전 세계 30만개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사, 투자자, 멘토와 연계해 실질적인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도와준다.

국내외 스타트업 간 협업도 지원한다. 현대카드는 스튜디오 블랙 입주 멤버와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해외 스타트업들을 연결해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튜디오 블랙은 우리나라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사업을 키우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최적의 베이스캠프”라며 “이 곳을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함께 꿈을 키우고,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허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