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 글로벌웨이퍼스(회장 도리스 슈)가 천안시 성거읍 일원에 350억 여원을 투자, 공장을 증설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4일 타이베이시 하얏트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대만에 위치한 기업으로 전세계 14개국에 26개 계열사를 둔 세계 3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 기업이다.
글로벌웨이퍼스는 350억여원을 투자해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자회사 엠이엠씨코리아 1580㎡ 부지에 반도체용 300㎜ 실리콘 웨이퍼 생산 공장을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48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부터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이번 생산 공장 추가 신설을 통해 웨이퍼 생산량을 더 높일 계획이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글로벌웨이퍼스의 추가 투자가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지역에 뿌리 내려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