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는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약 885억원 규모 초고압(400kV) 전력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이 발주한 신도시 '알-무틀라'에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알 무틀라'는 쿠웨이트시티 서북쪽에 위치해 3만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신도시다. 일진전기는 자재 공급과 송전 공사 등 전 과정을 모두 수행한다.
황수 일진전기 사업총괄대표는 “쿠웨이트 최대 신도시에 송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8개 추가 신도시 전력망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쿠웨이트는 2035년까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전력 소비량 세계 1위로 전력산업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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