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온라인 쇼핑 이벤트 '아마존 프라임데이' 일정이 7월15, 16일(현지 시각)로 확정된 가운데 아마존에서 국내 온라인 셀러(Seller)의 판매 금액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대표 이우용)는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진행된 지난해 7월 국내 온라인 셀러가 아마존에서 페이오니아 통합 금융 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수취한 판매 대금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 셀러 아마존 판매 대금 증가율은 인도(28%), 미국(27%), 영국(17%), 홍콩(15%)의 뒤를 이어 전세계 5위를 기록했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15일에 시작돼 48시간 동안 파격적인 세일을 실시한다. 첫 선을 보인 2015년 이후 꾸준히 행사 기간이 늘어 올해 국내 셀러의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우용 페이오니아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7월 전세계 마켓플레이스 평균 거래 규모는 전월 대비 23% 하락한 반면 아마존 평균 거래 규모는 되려 13%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6만여 국내 셀러가 아마존을 비롯한 전세계 마켓플레이스에서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발표된 페이오니아 '2019년 1분기 글로벌 셀러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셀러의 판매 금액(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내 셀러 대부분은 미국 아마존을 이용하고 있지만 2개 이상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셀러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만큼 향후 글로벌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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