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미래와 삶을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을 초연결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SW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핵폭발과 테러 등으로 고출력 전자기파로 불리우는 EMP(Electromagnetic Pulse)를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게 되면 정보통신기반시설이 한순간에 멈춰설 수 있다. EMP 위협에 경각심을 키우고 산학연이 함께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관련 EMP 방호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EMP 방호포럼'이 결성된다.
'EMP 방호포럼'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포럼 공동대표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정해 한국전자파학회 학회장이 맡는다. 송 의원은 지난 2017년 10월 과기정통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직접 제작한 EMP 충격기를 통한 휴대폰 먹통을 시연해 국민들에게 EMP 공격의 위험성을 알렸다.
앞으로 포럼은 EMP 방호 관련 기술적 논의부터 산업활성화를 논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포럼 창립총회는 'EMP 방호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으로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후원한다. 기념세미나는 권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과 김지훈 한국법제연구원 실장이 특별 강연자로 나선다.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곽대훈·김경진·김규환·김성찬·김재경·김종석·김중로·박대출·백승주·송석준·신상진·신용현·염동렬·유민봉·이종명·전희경·정종섭·정태옥 국회의원이 정책특별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이정구 정보통신산업연구원 원장이 포럼의 운영위원장을, 권종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송홍렬 삼진일렉스 전무, 유승갑 국가보안연구소 실장, 육종관 연세대학교 교수, 정수진 대한시스템즈 소장, 허창수 인하대학교 교수가 운영위원을 맡았다.
송희경 의원은 “국민의 안전한 4차산업 영위를 위해서는, 기술적 성장과 더불어 EMP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정보통신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며 “명실공히 EMP 방호를 위한 민간 대표 포럼으로서, 산학연 전문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국내 EMP 산업 활성화 및 제도적 뒷받침 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