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은 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자유한국당 간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20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예결특위 간사위원으로 활동한다.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예결특위 간사는 소속 정당을 대표해 의사일정 및 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율한다. 예산안의 증·감액 심사를 담당하는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하여 중부내륙선철도, 충청내륙화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등 SOC 예산을 비롯해 충주발전을 위한 예산과 충북도 국비예산 확보에 기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예산을 다루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부의 무분별한 '퍼주기식' 예산을 검증하고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이종배 의원 외에도 김재원(위원장), 장제원, 윤상직, 정태옥, 정종섭, 정유섭, 정용기, 이채익, 주광덕, 이현재, 홍철호, 염동열, 박덕흠, 성일종, 김정재, 박완수, 김석기, 정점식 의원을 예결위원으로 선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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