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시기를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듬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서는 “장관님들께서는 국정 기조와 소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답변에 임하셔야겠다”고 당부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