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독립영화 '애비규환' 출연확정…안방 넘어 스크린 본격활동 기회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정수정)이 독립영화 '애비규환'을 발판으로 스크린 활동을 더욱 확대한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크리스탈이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인 독립영화 '애비규환'의 주인공 '토일'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한국 다양성 영화의 명가 ‘아토’의 여섯 번째 신작으로, 불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이 결혼을 앞두고 친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재기발랄하게 담아낸 소동극의 성격을 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수정이 연기할 '토일'은 적극 용감 성격의 여대생으로서, 임신과 결혼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일을 앞두고 다양한 상황을 맞닥뜨리며 성장하는 캐릭터다.

이번 정수정의 스크린 출연확정은 그룹 f(x)로 데뷔한 이후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을 시작으로 드라마 ‘상속자들’, ‘하백의 신부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 ‘플레이어’ 등 여러 장르의 드라마에서 탄탄히 쌓아오고 있는 자신만의 연기력을 프로젝트성 작품 이외 최초 도전격인 이번 작품으로 새롭게 드러낼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애비규환’은 한예종 출신의 재기발랄한 신예 최하나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8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