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과 성남시청소년재단은 13일부터 연말까지 약 6개월간 성남시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덕후생활'을 진행한다.
'청소년 덕후생활'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 역량을 갖춘 청소년 또는 성인 전문가(청소년 및 성인 덕후단)들이 지역 내 청소년들(입덕단)을 위해 문화예술, 여가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고 지원하는 활동이다.
청소년 덕후생활은 NHN 사회공헌활동사업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 참가대상과 사업규모를 확대해 10명 '청소년 덕후단'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했다. 이 청소년들은 취미활동을 넘어선 전문적 수준의 '덕질'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입덕단)에게 재능기부 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주말을 이용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2학기부터는 관내 고등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자생적으로 꾸려지고 있는 교내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성인 덕후단'을 파견,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 청소년 덕후생활은 단대우리지역아동센터, 부흥지역아동센터, 새롬지역아동센터, 놀이세상지역아동센터 등과 관내 10개 고등학교가 함께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핸드메이드 공예품 제작, 유튜브 크리에이터, 아날로그 감성 필름카메라, 도자기 제작 체험과 웹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 드론, 창업마케팅, IT관련 발명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성남지역 대표 기업인 NHN과 함께해 더욱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면서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행복지수 상승에 '청소년 덕후생활'이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N 관계자는 “기업과 지역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의 바른 여가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