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HFC 2.5Gbps 케이블모뎀 개발

SK브로드밴드, HFC 2.5Gbps 케이블모뎀 개발

SK브로드밴드가 세계 최초로 2.5기가(Gbps)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는 케이블모뎀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블모뎀은 광동축혼합망(HFC)에 인터넷과 IPTV를 제공하는 단말장치다. HFC 기술은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로 구성된 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에는 최대 500Mbps까지 서비스가 가능했다.

SK브로드밴드는 2.5Gbps케이블모뎀 개발로 HFC 가입자에 최대 2.5Gbp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2.5Gbps케이블모뎀은 기존에 1기가 4개 포트에 추가로 2.5Gbps 포트까지 총 5개 포트를 제공하며 가입자 댁내의 다양한 단말기를 수용할 수 있어 집안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여러 단말기를 사용하는 통신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SK브로드밴드는 HFC 망 장비 연동시험, 주파수 재배치,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내년 HFC 2.5Gbps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부문장은 "2.5Gbps 케이블모뎀 개발을 통해 가입자의 다양한 단말기를 수용하고 폭증하는 트래픽을 끊김 없이 수용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HFC 망에서 2.5Gbps는 물론 10Gbps까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