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조황희)은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429회 과학기술정책포럼'을 개최한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국내우주산업 현황 진단과 정책 대응'이 주제다. 글로벌 우주산업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우주산업 현황 분석과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첫 발표인 '국내 우주산업과 뉴스페이스의 지형도'에서 안형준 STEPI 제도혁신연구단 부연구위원은 우주산업 생태계 변화 특징과 동인을 분석하고, 국내 우주산업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 진흥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한다.
제2 발표인 '우주산업 밸류-체인 관점에서 본 뉴스페이스'에서는 김은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소형위성 산업이 기존 위성산업의 기술, 조직, 제도를 어떻게 바꾸는지 소개한다.
제3발표에서는 박종원 스타버스트 에어로스페이스 파트너가 '스페이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뉴스페이스와 올드 스페이스의 상생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황석원 STEPI 혁신시스템연부본부장이 좌장을 맡는다. 이선곤 인하대 교수, 안영수 산업연구원 방위산업센터장, 이성희 콘텍 대표이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새로운 형태의 우주개발시대에 대비하는 과학기술정책의 역할'을 토론한다.
조황희 원장은 “국가주도 우주개발을 민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정부 우주정책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우주산업의 최신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뉴스페이스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가 차원의 정책 및 전략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열리는 '코리아스페이스포럼 2019' 행사 내 특별포럼으로 진행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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