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손잡고 '차세대 통합스마트십 솔루션'을 확산한다. 위성통신시스템 1위 인텔리안테크 기술력, 글로벌 서비스망과 연계해 국내외 스마트십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위성통신시스템 전문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대표 성상엽)가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기업 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안광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효율적인 선박운항 관리를 위해 데이터전송·분석 서비스와 연계한 ISS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선박의 최적운항을 지원해 연료가 6% 이상 절감되고 선박기기 데이터 수집을 통한 상태진단·분석으로 선박 운항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ISS 스마트십'에 필수 통신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텔리안테크는 신뢰성이 높고 모든 주파수 사용이 가능한 최첨단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을 제공한다. 인텔리안테크의 차별화된 기술과 글로벌 서비스망을 활용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관리중인 선박은 세계 어디에서나 원격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벌서비스 관리 선박은 건조부터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관제·보수를 비롯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해상위성통신과 ISS 스마트십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텔리안테크 안테나를 통해 공급받는다.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관리할 신조부터 기본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해당 솔루션과 장치를 탑재한 신조를 공급하기 위해 본격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양사는 스마트십 솔루션에 적합한 스마트 위성통신시스템과 효율적인 선박운항·관리를 위한 위성통신안테나를 공동 개발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와 시장흐름에 공동 대응한다.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는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디지털 선박 관리 시스템이 만나 선주에게 새로운 선박 운용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혁신적인 위성통신 기술과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손잡고 스마트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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