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행장 지성규)이 외국인 고객 전용 모바일뱅킹 앱 '하나 이지'를 출시했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뱅킹 서비스로 16개 언어를 지원한다.
공인인증서와 복잡한 인증절차가 필요 없다. 비밀번호, 생체인증을 통한 간편 로그인을 적용했다. 해외송금도 계좌 비밀번호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신규 서비스도 접목했다. 이름 입력 만으로 세계 55만 제휴 가맹점에서 5분 정도면 금액수취 가능한 해외송금서비스 '저스트 송금'을 탑재했다. 스리랑카 해외송금 시 현지 최대은행인 BOC(Bank of Ceylon) 전용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거래처럼 실시간 수취인명, 계좌번호, 현지통화 수취금액이 확인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권 최초로 앱 내 모든 해외송금서비스에 송금진행 단계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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