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하쿠나(Hakuna)'가 베타서비스 초기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하쿠나는 '나와 너의 대화가 콘텐츠가 되는 가장 쉬운 방송'을 콘셉트로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양방향 소통 기능을 더한 '소셜 라이브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동영상 채팅 서비스 '아자르'를 만든 하이퍼커넥트 자회사 무브패스트컴퍼니가 개발했다.
하쿠나는 게스트가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를 도입해 호스트와 사용자 간 소통을 강화했다. 동시에 1인 방송 진입장벽이 되는 방송 콘텐츠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모회사인 하이퍼커넥트 모바일 WebRTC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방송 환경을 구축했다. 2분할 된 화면에서 두 개 방송이 동시 진행된다. 게스트 모드 실행 중에도 호스트-게스트-시청자 간 지연 없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하쿠나는 베타서비스 기간임에도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달 구글플레이 피처드 앱으로 선정, 서비스 완성도와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앱 사용성 관련 지표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누적 방송 개설 수 500만건, 게스트 라이브 참여 횟수 55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하쿠나를 통해 매월 정기적인 수익을 얻는 호스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학주 무브패스트컴퍼니 총괄은 “하쿠나는 탄탄한 모바일 영상처리 기술력에 소셜 디스커버리 경험을 결합해 라이브 스트리밍 업계에서 새로운 서비스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게스트 모드를 통해 취미 공유, 아트 컬래버레이션, 퀴즈쇼, 고민상담, 랩 배틀 등 다양한 형태 인터랙티브 콘텐츠들이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보며 흥행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