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9 아시아 200대 유망기업'에 뽑혔다고 24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연 매출 10억달러 이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과 순이익 성장세 등을 종합 평가해 유망 기업을 발표한다. 올해는 아프리카TV를 포함해 총 11개 한국 기업이 순위권에 들었다.
200개 기업 중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이름을 올린 것은 아프리카TV가 유일하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아프리카TV가 새로운 산업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부분을 높게 평가 받은 것 같다”면서 “개인이 창출하는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젊은 세대들만의 개성과 장점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 분야에서 콘텐츠 제작능력, 송출 플랫폼, 유저 등 산업에 필요한 벨류체인을 모두 확보한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구, 야구 등 국내 외 인기 스포츠 중계권을 독점으로 확보했다.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BJ, 플랫폼, 유저 간 소통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마련하며, 다양한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