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관 육성 우수기관 선정...시민천문대 전시실 개선사업도 추진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년 과학관 육성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덕연구단지 기반 사이언스페스티벌 개최, 주니어닥터 운영 등 전국적인 과학문화 서비스 제공과 별축제 등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대전시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해 대전시민천문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충청남도 과학교육원 등 3개의 공립과학관이 있다.

이밖에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전국과학관 전시시설 개선 공모사업'에도 '대전시민천문대 전시실 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 20여개 과학관이 응모해 대전시와 충북, 곡성, 김해 등이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대전시는 국비에 시비 5억원을 매칭해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대전시민천문대 2층 전시실을 최신 천문 우주 전시 콘텐츠로 개편할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민천문대는 국내 최초 시민천문대로 2001년에 설립돼 매년 12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찾는 곳으로 2층 전시실이 노후화돼 아쉬웠다”면서 “전시실을 현대화해 대전시민천문대를 찾는 시민과 학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