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추석 승차권을 8월 20~21일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판매대리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20일 경부, 경전, 동해, 충북선 21일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선 등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기존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예매를 위해 새벽부터 기다리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역과 승차권 판매대리점 예매 시작시간도 오전 8시로 1시간 당겼다.
예매 대상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온라인 예약 승차권은 8월 21일 16시부터 25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한다.
코레일은 높은 온라인 예매 선호도를 반영해 인터넷 80%, 역·판매 대리점에 20%를 배정했다.
올해 설 예매 결과 온라인과 역 창구 비율이 각각 93%, 7%로, 역 창구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모바일 예매로도 출근길이나 이동 중 어디서나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뇌병변 장애인에게 제공했던 예매 서비스는 올 추석부터 모바일로 확대한다.
예매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좌석은 8월 21일 16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최근 예매 추세를 반영하고 좀 더 편하게 명절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