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이 제주도 내 기관과 협력해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
건기연은 23일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에서 양 기관 공동으로 '제주 맞춤형 현안 해결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1회 공동세미나'를 열고, 제주도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건기연은 이날 제주연 사옥에 '건설연·제주연 지역협력센터(KICT 제주협력센터)'도 개소했다. KICT 제주협력센터는 건설연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신설한 전담부서로 다음달 1일오픈한다. 건설연과 제주연은 지난 2월 제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월에는 상호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다져왔다.
한승헌 원장은 “KICT 제주협력센터 개소는 건기연 전문 인력과 지식을 기반으로 제주연과 유기적 협력을 유도하고,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건설 분야 지역기여모델 첫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지역 연구개발(R&D)체계 구축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