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광주김치타운에서 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획 특별전 '물 김치 페스티벌'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 광주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광주시 주최로 열리는 '광주김치 페스티벌' 일환이다. '물과 김치의 만남'을 주제로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각 세션은 △인류 지혜가 담긴 채소 저장법, 절임 △저장에서 발효로, 천연 빛깔을 담은 물김치 △발효, 맛이 익다 그리고 건강이 더해지다 △미네랄과 미생물의 보고, 김치 △세계 속 김치 △오래 숙성된 곰삭은 맛의 우리네 표현, 개미(게미) 등이다.
이번 특별전은 28일까지 진행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내달 5~18일 열리는 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이어진다. 김치 명인 시연 및 체험 프로그램은 하루 2회 운영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치를 현대 공예와 디지털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융합했다.
하재호 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해외에서 찾아온 관람객이 김치가 한국인만의 음식이 아니라, 세계 식문화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점에 공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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