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25일 탄소자원화 글로벌 포럼

탄소자원화 글로벌 포럼 포스터
탄소자원화 글로벌 포럼 포스터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포럼이 열린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창균)은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 기후기술대전 프로그램 일환으로 탄소자원화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기후기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유럽, 미국, 중국 등 탄소자원화 기술 핵심 관계자가 참석,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CCU) 기술 관련 최신 정책 동향과 주요 기술 개발 프로젝트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발터 에버스 박사가 'CCU-가스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U의 핵심요소'를 주제로 발표하고, 볼커 시크 교수는 '미국에서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노력과 글로벌 이산화탄소 이니셔티브의 역할'에 대해 소개한다. 유한 쑨 박사는 '중국의 CCU 정책 및 기술개발 현황', 클라스 얀 슈텐 박사는 '이산화탄소 감축, 화합물 생산: 전기화학의 잠재력'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최지나 화학연 탄소자원화전략실장은 “올해 4회째인 탄소자원화 포럼은 사전등록자만 600명이 넘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및 CCU 기술을 통한 기후 신산업 창출은 일부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산·학·연·정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전략 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학연은 지난 2016년 탄소자원화 전문연구소 출범을 시작으로, 출연연 연구협의체를 통한 기술 개발 협력, 수요기업 간담회 개최를 통한 산업계 수요 파악 등 탄소자원화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