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홍콩·마카오 인보사 공급계약 해지

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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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 소재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과 체결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공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해지 금액은 약 169억원이다. 코오롱생명과학 2017년 매출액 대비 14.3%에 해당한다.

회사는 “인보사 유통·판매 중지에 따라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고 계약 상대방이 계약을 유지할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해지로 코오롱생명과학이 반환해야 하는 계약금 등 금전적 부담은 없다. 회사측은 “우리쪽이 계약 해지를 결정한 것이어서 소송 등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를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이 홍콩과 마카오에 독점 공급하는 내용 계약을 체결한바있다. 계약 후 약 2억3천700만원 어치 인보사가 홍콩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에 공급됐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