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상반기 1만1000명에게 AI·클라우드 무료 교육"

구글코리아가 '구글스터디잼'을 통해 상반기 1만여명에게 머신러닝·클라우드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구글스터디잼은 참가자가 직접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자율 학습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직접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온오프라인으로 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

구글은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글코리아는 2018년부터 구글 스터디 잼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향후 5년간 5만명 개발자를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구글코리아는 25일 개최되는 '구글스터디잼 종강파티' 행사에서 프로그램 올해 상반기 성과와 주요 발자취를 공유한다.

구글스터디잼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에 집중하는 '머신러닝 스터디 잼'과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기술을 배우는 '클라우드 스터디 잼'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교육 과정은 초급·중급·심화반 과정으로 나눠져 기본 개념에 대한 기초 교육부터 참가자가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직접 구현해보는 단계까지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구글코리아는 상반기에만 여섯 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목표로 했던 1만명을 넘어선 총 1만1000여명의 학습을 지원했다. 이 중 7000여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하반기 구글스터디잼 프로그램은 '머신러닝 스터디 잼 통합반'과 '클라우드 스터디 잼 통합반'으로 운영한다. 통합반 프로그램은 상반기 프로그램에서 초급·중급·심화반 과정에 걸쳐 제공한 콘텐츠를 6주 코스로 한 번에 제공해 참가자가 더욱 폭넓은 콘텐츠를 본인 학습 속도에 맞게 이수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터디 잼 통합반'은 18일부터 30일까지 모집을 받고 다음달 1일부터 9월 16일까지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 '머신러닝 스터디 잼 통합반'의 경우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습 기간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올해 하반기 구글스터디잼 프로그램 참가는 구글 개발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구글스터디잼을 통해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기술 관련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존리 구글코리아 대표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