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김상표)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주한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의 가속화를 위한 의료 데이터 및 진보된 분석의 활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정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달성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발표한 향후 5년간 투자와 협력 계획 이행 방안 중 하나다. 게러스 데이비스 주한 영국대사관 과학기술팀장이 개회사를 하고 미샬 파텔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R&D) 부문 의료정보학 총괄 박사가 연자로 발표했다.
미샬 파텔 박사는 “매일 수백만 명의 환자로부터 생성되는 리얼월드 데이터(RWD)는 임상실험을 디자인하고 적절한 환자를 모집하는 데 전략적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표준 임상시험을 보완해 다중 치료군 연구 혹은 대조군을 없앤 연구 등 다양한 시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미 R&D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를 적극 도입해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한국은 일원화된 의료전달 체계를 통해 축적된 양질의 방대한 데이터와 우수한 연구진, 정부 정책 노력까지 과학 혁신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해외 시장에서 100년 이상 쌓아온 아스트라제네카 지식과 노하우가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