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한 신규 기기 '에그 톡(Egg Talk)'을 30일 출시한다.
KT '에그 톡'은 한국어 번역에 특화된 AI 번역기 파파고를 기본 탑재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3개국 언어에 대한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으로 KT 에그 요금제 'LTE egg+ 11(월 1만6500원, 11GB제공)'와 'LTE egg+ 22(월 2만4200원, 22GB)'로 가입할 수 있다. KT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목걸이 케이스를 기본 제공한다.
2.4인치 터치 LCD가 탑재돼 △파파고 번역 내용 확인 △데이터 사용량 확인 △설정 변경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에그 톡은 LTE 데이터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전환하는 휴대용 에그(라우터) 기능도 지원한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상무는 “빠르게 변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다채로운 신규 단말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 출시는 물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사후 서비스도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