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가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틱톡과 뉴스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등 관련 앱을 선탑재한다.
로이터통신은 바이트댄스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스마티잔과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트댄스는 스마티잔 지분을 인수, 스마트폰 관련 특허와 기술 인력을 확보했다.
바이트댄스 스마트폰은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이되, 틱톡 영상 촬영을 위한 카메라는 고성능 부품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틱톡은 이용자가 15초 짧은 영상을 찍어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손쉽게 편집할 수 있어 10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월 이용자 수는 5억명에 이른다. 광고 등 상업 플랫폼으로도 유튜브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이용자 수도 320만명을 넘었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영상과 소통에 친숙한 '밀레니얼' 새대 공략을 위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중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와 M 시리즈에 고화질 카메라 모듈과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적용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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