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30일 해외 투자자 대상으로 미화 5억달러 규모(만기 10년 6개월)의 바젤 3 적격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 형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한국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은 저소득층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본드(Social Bond)와 환경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하는 그린본드(Green Bond)가 결합된 특수목적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국내금융지주사가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첫 번째 사례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를 가산한 수준인 3.34%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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