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83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8%, 영업이익은 21.1%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떨어졌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6%, 영업이익 7.8%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추가 개발 현황도 함께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산업화에 성공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 외에 △램시마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7' 등이 허가 심사, 임상 진행 중이다. 이 밖에 15개 이상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세포주, 공정 개발도 진행한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 시험도 시작한다. 2020년 상반기 중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 2022년까지 임상 완료를 목표로 한다. 졸레어는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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