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일 오전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을 불러 대응 회의를 열었다.
청와대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현재까지 북한의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가 관계 장관들 참석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는 아니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새벽 오전 2시 59분경, 오전 3시 23분경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틀 만에 북한이 또다시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들을 발사한 것으로, 한 주 남짓한 기간에 이뤄진 세 번째 발사체 발사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