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산하 4차 산업혁명 지능정보센터(센터장 이상엽)가 지난 25~26일 스페인 세비야에서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EU-JRC)와 공동 워크숍을 주최했다고 2일 밝혔다.
EU-JRC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지역 간 격차해소 정책 개발 .조직이다. 이번 행사는 EU-JRC 초청으로 성사됐다.
KAIST와 EU-JRC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혁신 및 경제 성장을 위한 스마트 전문화 전략'을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는 마크 보든 EU-JRC 총괄책임자가 스마트 전문화 정착을 위한 EU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EU와 아시아 관점에서 조명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혁신·민관 파트너십·혁신클러스터' 관련 논의도 있었다.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EU 내부 직업 및 기술 역량의 변화, 고용과 일자리 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KAIST는 EU-JRC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혁신 정책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김소영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 부센터장은 “EU-JRC와 공동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정책 거버넌스 혁신모델을 탐색하고 개발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관련 KAIST의 글로벌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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