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데이터, 경기도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 88만개 신용·생산정보 제공

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일곱번째) 등 참여기관 대표자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일곱번째) 등 참여기관 대표자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가 '경기도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약 88만개 경기도 기업 신용·생산정보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가 2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11개 지역기관·기업과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데이터, 경기도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아임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코나아이, 더아이엠씨, 머니스트레스예방센터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참여기관은 2000만건이 넘는 경기도 지역화폐 데이터를 기반으로 495억건 104종에 달하는 생산·소비·일자리 데이터를 생산한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일자리 매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기업데이터는 빅데이터센터로 약 88만개에 달하는 경기도 기업 신용·생산정보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생산하는 빅데이터 센터와 수집·분석·유통하는 플랫폼이 정착하면 경기도 경제활성화는 물론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 약 870만개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보유한 한국기업데이터는 경기도 기업에 대한 방대하고 세밀한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를 기반으로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소상공인지원, 기업발굴 등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선다.

송 대표는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센터가 경기도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양질 기업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