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여성 e 스포츠팀 '범블' 창단한다

젠지 이스포츠가 미국의 유명 SNS 플랫폼이자 여성 이용자 중심인 범블(Bumbl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젠지 최초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Team Bumble)'을 공동 창단한다.

양사는 e스포츠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들이 평등한 기회속에서 각자가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여성 선수를 양성하는 데 적극 노력한다.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은 세계에서 열리는 주요 대회에 참가하게 될 '포트나이트(Fortnite)' 선수들로 구성된다. 양사는 로스엔젤레스 소재 젠지 훈련센터에 여성 선수 전용 범블 스트리밍 룸을 설치하고 팀 범블 소속 선수들이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아놀드 허 젠지 한국대표는 “세계 팬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인프라를 젠지 내외부에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젠지와 범블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 선수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환경속에서 경쟁하고 소통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범블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첼시 매클린은 “앞으로 게임 분야에서 이미 놀랄만큼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여성들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범블과 젠지는 각각 탄탄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게이머 커뮤니티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젠지가 창단한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 선수들.
젠지가 창단한 여성 e스포츠팀 팀 범블 선수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