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김치냉장고 '딤채'가 올 상반기(1~6월)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1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최근 10년 동안 유일하다.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7월까지는 12만대 이상 판매했다.
딤채는 2000년 중반부터 2008년까지 상반기 판매고 10만대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이후 경쟁 제품이 출시되고 하반기 김장시즌 집중 마케팅 등으로 10만대 판매고를 밑돌다 올해 다시 회복했다.
이 같은 실적 배경으로 김치냉장고 사계절 가전화가 꼽힌다. 실제 최근 김치냉장고가 대중화되면서 김치만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육류,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보관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2019년형 딤채는 바나나와 아보카도 등 열대과일 보관을 지원하고, 묵은지와 청국장 발효를 돕는다.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반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사계절 가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딤채를 개발하는 동시에 김치 보관 기능은 경쟁제품과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면서 “위니아와 딤채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새로운 사명 아래 고객에게 더 차원 높은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