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인공지능 공모전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 결과 발표

유니티, 인공지능 공모전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 결과 발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지능형 에이전트 기능을 평가하고 인공지능(AI) 연구와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최초로 진행한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에서 한국인이 3위에 올랐다.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는 게임과 유사한 옵스타클 타워 속에서 AI 캐릭터가 장애물을 통과하고 퍼즐을 풀며 다음 층으로 이동, 더 높은 층에 도달하는 것을 겨루는 대회다. 유니티 SDK 유니티 머신러닝 에이전트(ML 에이전트)'를 활용해 훈련시킨 AI가 출전한다.

옵스타클 타워 챌린지에 참가한 한국인 중 가장 높은 3위에 오른 최성빈 씨는 “유니티 ML 에이전트를 활용해 AI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AI 연구 촉진과 발전을 위해 옵스타클 타워의 모든 소스코드를 무료로 공개한다. 누구나 코드를 분석하고 옵스타클 타워를 수정해 AI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국내서도 관련 기술과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자율주행차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을 공개하고 구글 딥마인드와 가상 환경 및 작업 개발을 위한 기초 AI 연구를 진행하는 등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