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은 2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539억엔으로 집계됐다. PC·모바일 플랫폼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엔, 당기순이익은 191억엔을 기록해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 2019년 상반기 매출은 1469억엔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 장기 흥행에 힘입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월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지역에서 6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중국 노동절 및 11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 갔다. 카트라이더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고 FIFA 온라인 4는 신규 클래스 선수 도입 및 성공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전망치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2분기 성장세는 장기 흥행작 서비스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3분기 이후에도 자사 강점을 기반으로 건강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은 최근 완전 인수 계획을 발표한 엠바크 스튜디오를 통해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게임과 이용자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