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틀뱅크(대표 이경민)는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 애플리케이션 'chak(착)'에 간편현금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착을 통해 성남, 시흥, 영주시 지역민에게 간편현금결제를 비롯 가상계좌 등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은 지난 2월 한국조폐공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기존 지류 상품권이 가진 한계를 보완해 출시한 서비스다. 지역사랑상품권 온라인 버전으로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사용된다.
착 사용자는 앱을 통해 상품권을 구입,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고 가맹점은 앱을 통해 상품권 결제내역 조회와 정산이 가능하다. 지자체는 플랫폼을 통해 상품권 발행과 관리, 가맹점 등록과 심사를 할 수 있다.
세틀뱅크는 지역화폐 시장에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공급하는 지자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말 지역화폐 발행액은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