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가 최대주주와 넷마블 등을 대상으로 12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410원이고 납입일은 10월 15일이다.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민용재 대표 등이 75억원을 투자했다. 2대 주주인 넷마블은 35억원을 투자한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VR 및 모바일 게임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진동모터 사업을 확대한다. VR 관련 플랫폼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진동모터 사업은 중국과 베트남에 있는 해외 생산기지 생산성 강화에 나선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전자담배,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의료, 스마트 토이 등에 진동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지재복 와이제이엠게임즈 재무는 “최대주주 지분 확대를 통한 책임경영 강화와 기존 사업 강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목적”이라며 “2대 주주인 넷마블 증자 참여로 파트너쉽도 더욱 공고해졌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