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도서 플랫폼 플라이북(대표 김준현)은 서울 금천구 5개 도서관에 도서 추천 키오스크 '플라이북스크린(FLYBOOK Screen)'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라이북스크린을 구축한 금천구 도서관은 △독산도서관 △가산도서관 △시흥도서관 △금나래도서관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이다. 플라이북스크린은 공공도서관에 설치되는 도서 추천 디바이스다. 43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실시간 책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서관 이용자가 연령·성·관심분야·기분상태 등을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개인 취향에 맞는 도서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추천 도서 세부 정보와 대여 가능 여부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 문자메시지로 서가 위치를 제공한다.
금천구 5개 도서관은 플라이북스크린이 보유한 250만여권 도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서관 이용자에게 실시간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현영 독산도서관 관장은 “플라이북 스크린 도입으로 이용자 연령, 성별, 직업, 관심사에 따라 AI가 빅데이터 기반 추천 도서를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플라이북 대표는 “면밀한 데이터 분석으로 도서관 회원 이용패턴과 요구 사항을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도서 추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공공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플라이북 스크린은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을 비롯해 서울, 경기, 광주, 경북, 전북 등 전국 여러 공공도서관에 도입돼 이용자에게 실시간 도서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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